전남 순천시는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유치원ㆍ어린이집 아이들을 대상으로 꼬마정원사 양성교육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유아ㆍ어린이를 대상으로 일상적이고 체계적인 정원 교육과 정원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달 참여 기관과 아이들을 조사한 결과 28개 기관 37개 반에서 신청해 정원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교육은 전문 강사 3명이 담당 어린이집 등을 주 1회 순회하며 정원조성ㆍ미술ㆍ놀이 등 3개 분야를 실시한다.
주요 교육과정은 재활용품을 이용한 미니정원 만들기, 어버이날 맞이 감사 꽃바구니 만들기, 누름꽃 부채 만들기 등 다양한 자연소재를 만지고 관찰하며 직접 꽃과 나무를 심는 체험형으로 이뤄진다.
정원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은 꼬마정원사 양성교육을 받은 뒤 초ㆍ중ㆍ고 대상의 미래정원사를 비롯해 시민정원사, 영국왕립원예협회(RHS) 교육 등 맞춤형 정원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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