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새롭게 단장한 서울 소공동 본점의 가전ㆍ식기 매장을 5일 오픈한다.
롯데백화점은 개관 40년을 맞아 올해부터 2022년까지 4년 간 5단계로 나눠 대대적인 본점 리뉴얼을 진행 중인데 지난 1월 주방ㆍ식기 편집 매장에 이어 두 번째로 가전ㆍ식기 매장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본점 8층에 있는 본관과 신관의 연결통로에 백화점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스스로 빛을 내는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LG 올레드 사이니지 터널’이 설치됐다. 또 인공지능(AI) 기반 쇼룸, 음성인식 스피커 ‘갤럭시 홈’을 활용해 조명과 가전제품을 직접 제어할 수 있는 ‘삼성 사물인터넷(IoT) 체험관’, 아시아 3번째이자 국내 최초로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한 네스프레소 매장도 들어섰다. 이외에도 다이슨 플래그십 스토어를 배치했고, 밀레 매장에선 고객이 직접 식기세척기 작동을 체험해볼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많은 명동 상권의 특성을 고려해 식기 매장에 한국의 전통 유기ㆍ도자기 제품, 유명 작가의 도자기와 공방 작품을 모은 편집매장을 마련했다.
롯데백화점은 재단장을 기념해 5~14일 60여 가지 가전ㆍ식기 상품을 할인 판매하고 경품 행사도 벌인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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