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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요일제 이용 편의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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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요일제 이용 편의 높인다’

입력
2019.04.04 08:51
수정
2019.04.0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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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승용차요일제 전자태그 기능개선’ 용역

온라인 참여, 무인 공영주차장 자동연계 제공 등

울산시청
울산시청

2012년부터 구축 운영되고 있는 ‘승용차 요일제 전자태그(RFID) 방식(시스템)’이 대폭 개선된다.

울산시는 승용차 요일제 참여자의 이용 편의를 위해 ‘승용차요일제 전자태그 방식(시스템) 기능개선 용역’을 4월 착수, 10월 완료한다고 4일 밝혔다. ‘전자태그(RFID)’는 반도체 칩이 내장된 태그, 라벨, 카드 등에 저장된 정보(데이터)를 무선 주파수를 이용해 비접촉으로 읽어내는 인식 방식(시스템)으로, △승용차 누리집 기능개선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접근 권한, 접속기록 관리 등 기능개선 △무인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할인 자동연계 기능 제공 등을 용역한다. 승용차요일제 누리집 통해 온라인으로 승용차요일제 참여를 신청하고 우편으로 요일제 태그를 발송 받아 차량에 부착한 사진을 시스템에 등록하는 방식 등을 개발하는 것이다. 울산시가 승용차요일제 시행 7년 만에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는 것은 최신 웹 표준 기술을 적용해 보안 강화을 강화하고 사용자 편의를 증진하는 한편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시의 경우 지난 2월 말 기준 현재 참여대상인 10인승 이하 비영업용 승용차․승합차 32만여대 가운데 3만 4,891대가 가입해 참여율이 10.9%이다. 시는 이번 용역 완료 후 온라인 접수와 참여 신청을 간소화해 앞으로 참여율을 15%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또 승용차요일제에 참여하면 자동차세 5% 감면, 공영주차장 이용요금 50% 할인, 거주자 우선 주차 가점부여(중구, 남구)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승용차요일제는 평일 가운데 하루를 운전자가 정해 차량을 운행하지 않는 시민실천운동으로 토ㆍ일과 공휴일은 적용되지 않는다. 일주일에 하루라도 대중교통을 이용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교통 체증과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도입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구ㆍ군이나 동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해 가입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으나, 앞으로는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게 된다”며 “교통 체증, 대기오염 해소에 작은 실천운동이 되는 승용차요일제에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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