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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카톡방’ 연루 로이킴 "이른 시일내 귀국"... 강인도 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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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카톡방’ 연루 로이킴 "이른 시일내 귀국"... 강인도 구설

입력
2019.04.03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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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이킴 소속사 “미국서 귀국해 성실히 조사” 

 강인은 정준영과 예능 프로 단톡방 공유로 구설 

 정진운도 불똥… “훈련소에 있어 확인 중” 

가수 로이킴.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로이킴.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겸 배우 정준영이 성관계 불법 촬영물을 올린 카카오톡 대화방에 가수 로이킴(본명 김상우ㆍ26)도 함께 있던 연예인 동료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로이킴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로이킴이 대화방에 유포된 불법 영상을 보기만 했는지, 촬영이나 유포에 가담했는지가 수사의 쟁점이다. 경찰은 로이킴 측과 소환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로이킴 소속사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는 3일 “로이킴은 현재 미국에서 학업 중이나 이른 시일 내에 귀국해 조사받을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필요한 조사에 성실히 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이킴은 2012년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4’에서 정준영과 인연을 맺었다. 둘은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도 친분을 이어왔다. 정준영의 ‘카톡방 파문’이 터졌을 때 로이킴은 끊임없이 세간의 입에 오르내렸다. 자유분방했던 정준영과 달리 로이킴은 단정한 외모와 바른 성품으로 ‘엄친아’로 불리며 음악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터라 이번 사건으로 인해 로이킴은 이미지에 적잖은 타격을 입게 됐다.

정준영 카톡방 파문의 불똥은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 멤버인 강인(본명 김영운ㆍ34)에도 튀었다. 강인은 2016년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히트메이커’에 정준영과 함께 출연하면서 그와 단톡방에서 대화를 주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강인은 자신을 둘러싼 의혹이 커지자 이날 소속사인 레이블 SJ를 통해 “불법 영상물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강인은 “정준영과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당시 대화방이 일시적으로 있었던 것은 맞다”라면서도 “3년 전 프로그램이라 대화방이 이미 없어졌고, 다른 출연자가 무엇을 올렸는지 어떠한 대화가 오고 갔는지 기억할 수 없다”고 밝혔다. 강인 측은 아직 경찰로부터 소환 조사 요청을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준영, 강인이 함께 한 단톡방엔 또 다른 아이돌그룹 2AM 멤버인 정진운도 있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정진운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정진운이 훈련소에 있어 확인에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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