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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서 좌천당한 검사 출신 정점식, 보수 텃밭서 정치신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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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서 좌천당한 검사 출신 정점식, 보수 텃밭서 정치신인으로

입력
2019.04.03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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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일 오전 경남 통영시 중앙동 충무데파트 인근에서 4·3 보궐선거에 출마한 같은 당 정점식 후보(오른쪽)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일 오전 경남 통영시 중앙동 충무데파트 인근에서 4·3 보궐선거에 출마한 같은 당 정점식 후보(오른쪽)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3일 경남 통영ㆍ고성에서 당선이 확실시되는 공안검사 출신 정점식(54) 자유한국당 후보는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좌천인사를 당하고 검찰을 떠났으나 이번에 검찰 공안라인 선배인 황교안 대표의 든든한 우군으로 여의도에 입성했다.

고성 출신인 정 당선인은 대검찰청 공안 1ㆍ2과장과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장ㆍ2차장검사, 대검찰청 공안부장 등 공안수사 요직을 두루 거쳤다. 공안 업무만 20년 가까이 맡은 ‘공안통’이다. 가난한 집안의 8남매 중 막내로 황 대표와 성장 배경도 비슷하다. 황 대표가 창원지검장일 때는 통영지청장을 지내며 친분을 쌓았다.

정 당선인은 황 대표가 법무부 장관이던 2013년 검사장으로 승진했고, 위헌정당ㆍ단체 관련 대책 태스크포스(TF) 팀장을 맡아 2014년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을 이끌었다. 하지만 정권교체 후 2017년 6월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좌천 인사를 당하자 검찰을 떠났다. 당시 법무부는 “과거 중요 사건의 부적정 처리”라는 퇴출 명분을 밝혔다.

△경남 고성(54) △창원 경상고ㆍ서울대 법대 △창원지검 통영지청장ㆍ서울중앙지검 2차장검사ㆍ법무부 위헌정당대책TF팀장ㆍ대검 공안부장 △법무법인 아인 대표변호사

손현성 기자 hsh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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