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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대 10명 중 1명이 유학생 ‘외국인 유학생의 날’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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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대 10명 중 1명이 유학생 ‘외국인 유학생의 날’ 소통

입력
2019.04.0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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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대 외국인 유학생의 날 행사
남서울대 외국인 유학생의 날 행사

남서울대(총장 윤승용)가 ‘2019 남서울대학교 외국인 유학생의 날’ 행사를 열고 외국인 유학생과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3일 남서울대에 따르면 전날 지식정보관 사랑홀에서 열린 행사에는 중국, 일본, 베트남, 브라질, 우즈베키스탄, 몽골, 파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22개국 외국인 유학생 1,033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유학생 홍보대사 위촉식과 장학금 전달, 선후배 환영행사 등으로 이어졌다.

국내법을 잘 모르는 유학생들을 위한 현직 경찰의 한국생활에서 꼭 필요한 법규설명과 병원진료 방법, 체류와 비자와 관련한 생활상식 등의 정보교육도 이루어 졌다.

총장과 함께하는 시간에서 외국인 학생들은 장학금 확대와 식당메뉴, 휴게공간 제공 등 학교생활의 애로점을 이야기 했다.

브라질 출신 라파엘라(간호학과 2)는 “한국에서 적응할 수 있게 따뜻하게 대해준 학교와 친구들이 고맙다”며 “모든 유학생들이 남서울대에서 원하는 꿈을 이뤄나가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남서울대 외국인 학생은 전체 학생 1만387명의 10%에 가까운 수준으로 충청권 사립대 외국인 학생 수 평균(500명)보다 두 배 이상 많고 출신국가도 다양하다.

이에 따라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교육부 및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교육국제화 역량 인증대학에 3년 연속 선정됐다. 국립국제교육원 토픽(TOPIK) 시행대학, 주요국가 우수학생 초청연수 시행 대학에 선정되는 등 외국 우수학생을 유치해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고 있다.

5년 전부터 중국 유학생 유치를 위해 산둥성 빈저우시 혜민1고, 혜민2고에 2+1+4 남서울대 예비반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혜민1고에는 남서울대 국제협력센터도 문을 열었다.

2+1+4는 중국 현지 고등학교 2년, 남서울대 한국어학당 1년, 남서울대 학부 4년을 의미한다.

향후 혜민3고, 혜민현직업중등전문학교, 요성화육고등학교에도 예비반을 설치할 계획이다.

윤승용 총장은 “유학생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게 되어 기쁘고 단순히 언어와 지식을 배우는 것을 넘어 K-POP과 같은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기를 바란다”며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유학생의 성공적인 적응을 적극 도와 남서울대에서 공부하는 것을 자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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