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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고 때문에’ 전국 돌며 빈집ㆍ사찰 턴 3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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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고 때문에’ 전국 돌며 빈집ㆍ사찰 턴 30대

입력
2019.04.03 10:10
수정
2019.04.0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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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전국을 돌아다니며 빈집이나 사찰 등에 몰래 들어가 금품을 훔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가평경찰서는 A씨(39)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2018년 12월 중순경부터 2019년 3월 25일까지 경기도부터 전남, 전북, 경북 등 농촌지역을 돌아다니며 비교적 한적한 빈 주택이나 사찰 등에 침입 해 16회에 걸쳐 현금이나 귀금속 3,2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직장 적응에 실패하면서 생활고를 겪다 지난해 말 집을 나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의 여죄를 캐고 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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