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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수 전 일산백병원장, JW중외박애상…”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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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수 전 일산백병원장, JW중외박애상…”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

입력
2019.04.02 16:40
수정
2019.04.02 19:12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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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제27회 JW중외박애상 수상자로 선정된 서진수 전 인제대 일산백병원장. JW중외제약 제공
2일 제27회 JW중외박애상 수상자로 선정된 서진수 전 인제대 일산백병원장. JW중외제약 제공

제27회 JW중외박애상 수상자에 서진수(55) 전 인제대 일산백병원장이 선정됐다고 2일 JW중외제약이 밝혔다.

1990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2000년 인제대에서 정형외과 전문의로 의학박사 학위를 받은 서 전 원장은 2003년 미국 아이오와대 임상교수를 거쳐 2005년부터 일산백병원에서 정형외과 교수로 재직했다. 2013년 3월부터 지난달까지 병원장을 맡았다. 일산백병원장으로 일하는 동안 그는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난치성 질환 아동 치료비 지원’, ‘찾아가는 심장병 순회 진료’ 등 의료진이 직접 참여하는 의료지원 활동을 펼쳤다.

지난해 8월에는 경기 고양시 아람 장애인 자립생활센터와 함께 경제적 어려움으로 필요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독거 장애인들에게 후원금과 함께 치료 기회를 제공했다. 의료 체계가 낙후된 스리랑카와 모잠비크 등에 선진화한 국내 진료 시스템을 전수한 공로로 지난 2016년엔 보건복지부 장관 기관표창을 받기도 했다. 서 전 원장은 또한 대한병원협회 보험위원장, 건강보험 정책심의위원회와 공표심의위원회 위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비상근 심사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합리적인 의료체계 마련에 기여해왔다는 평가도 받는다.

JW중외제약은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과 국민 보건 향상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해 서 전 원장을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JW중외박애상은 우리 사회에서 박애정신을 구현하고 있는 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해 1993년 JW중외제약과 대한병원협회가 공동으로 제정한 상이다. 시상식은 3일 오후 6시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다.

임소형 기자 precar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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