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듀오 볼빨간사춘기가 기대와 설렘을 안고 컴백한다.
볼빨간사춘기는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새 미니앨범 '사춘기집1 꽃기운'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11개월 만의 컴백 소감을 전했다.
안지영은 "그 어떤 쇼케이스 때보다 떨린다. 준비도 많이 했다. 1년 만에 컴백해서인지 기대 반 설렘 반"이라며 "그래도 기분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우지윤은 "오랜만에 새 앨범으로 찾아왔다. 저희 노래를 잘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안지영은 "꽃기운 가득한 앨범이다. 예쁘게 잘 만들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1년 간 볼빨간사춘기는 알찬 공백기를 보냈다. 안지영은 "지난해 여름 활동과 콘서트 이후 휴식기를 가지면서 여행도 다니고 취미 활동도 했다. 그래서 이번 앨범을 준비할 때 더 수월했다. 오랜만에 내는 노래인 만큼 많이 좋아해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번 앨범명에 대해 안지영은 "제목부터 봄 느낌이 물씬 난다. '꽃기운'은 사춘기에 솟아나는 기운을 뜻한다. 첫 사춘기집인 만큼 저희 활동 초반의 감성도 들어 있다"고 소개했다.
11개월 만에 꽃 기운을 품고 돌아온 볼빨간사춘기는 이날 오후 6시 새로운 활동곡 '나만, 봄'을 발표하며, 오는 5월 4일과 5일 단독 콘서트 '꽃기운'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