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국악원은 올해 상반기 목요국악예술무대를 4일부터 6월 20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연다고 2일 밝혔다. 매주 목요일에 무료로 진행되는 예술무대는 앞으로 더욱 좋은 공연을 선사한다는 의미인 ‘늘품’을 주제로 7차례에 걸쳐 전통의 멋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색다른 무대를 선보인다.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의 관람이 가능하도록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프로그램들을 재해석해 차별화된 모습으로 관객을 찾아간다. 창극단은 가야금병창과 민요, 입체창, 단막창극, 국악가요를, 무용단은 전통과 창작무용, 관현악단은 중주곡과 실내악 등 가(歌)ㆍ무(舞)ㆍ악(樂) 공연을 펼친다.
4일 첫 공연에서는 ‘아홉 빛깔, 우리 춤 명작Ⅱ’ 주제로 전통 춤의 멋과 흥이 담긴 9편의 작품을, 18일엔 창극단의 ‘봄날의 풍경소리’를 선보인다. 5월은 2일과 9일에 가족 프로그램으로 구성했으며 23일 무용단의 ‘Spring-춤. 춤 디딤새’가 이어진다. 6월 13일에는 관현악단의 ‘화음청죽, 최신이 들려주는 맑은 대금소리의 어울림’을, 20일 관현악단의 ‘국악으로 그리는 풍경’으로 마무리한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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