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는 주말과 휴일인 6~7일 이틀 동안 광주(용봉)캠퍼스를 방문하는 상춘객들에게 학교를 전면 무료 개방하고 주차요금을 받지 않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전남대 광주캠퍼스에는 매화와 목련 등에 이어 지난주부터는 벚꽃과 개나리 등도 본격적으로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또 디기탈리스, 알스트로메리아, 팬지 등 다양한 초화류도 점차 꽃 피울 채비를 하면서 봄맞이 시민들의 발길이 찾아지고 있다.
교내 곳곳에 산재한 철쭉들이 금방이라도 붉은 꽃망울을 터뜨릴 듯 부풀어 오르고, 교목인 느티나무를 비롯해 버드나무 메타세콰이어 백합나무 등 2만여그루의 키 큰 나무들도 점차 신록을 더해가며 아름다운 실루엣을 연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대는 주말과 휴일에 캠퍼스를 방문하는 시민과 차량들이 몰려들 것으로 보고 학교 방문차량에 대한 주차비를 면제해 주는 등 전면 개방하기로 했다. 또 나들이객들의 안전과 편의제공을 위해 캠퍼스 수시 순찰과 환경미화 활동도 강화하기로 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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