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 멤버 첸이 음원 1위에 대한 뜻깊은 소감을 전했다.
엑소 첸은 지난 1일 발표한 첫 번째 미니앨범 ‘사월, 그리고 꽃 (April, and a flower)’ 타이틀곡 ‘사월이 지나면 우리 헤어져요 (Beautiful goodbye)’를 통해 음원 차트 정상에 올랐다. 2일 기준 '사월이 지나면 우리 헤어져요'는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의 실시간 차트는 물론 아이튠즈 종합 앨범 차트 32개 지역에서도 1위에 오르며 첸의 인기를 입증했다.
솔로 데뷔 당일 음악감상회를 통해 첸은 "성적이 기대되는 건 사실이지만 결과에 실망하지 않을 것"이라며 "만약 1위를 하게 된다면 버스킹 거리 공연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차트를 점령한 뒤 첸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본지에 "솔로 앨범을 준비하는 동안 순위보다는 앨범을 선보이는 것만으로도 의미 있고 감사한 마음 뿐이었습니다. 함께 하는 스태프 분들의 수고를 제가 알고 있던 것보다 더 작은 것까지 볼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 되었고, 제 자신에게도 다시 한번 되돌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순위는 기대하지 않았는데, 발매가 되고 많은 분들께서 관심 가져주시고 들어주셔서 많이 놀랐고 기쁩니다"라는 진심어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첸은 "앞으로 더 노력해서 성장해 나가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고,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는 말씀 꼭 전해드리고 싶습니다"라며 훈훈한 다짐까지 덧붙였다.
한편 첸은 이번 주부터 다양한 라디오 및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 '사월이 지나면 우리 헤어져요'로 솔로 데뷔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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