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천상지희 출신 스테파니(Stephanie)가 새 둥지를 틀었다.
더블유케이 미디어(WK MEDIA) 박성욱 대표는 2일 스테파니와의 매니지먼트 계약 체결 소식을 알리며 "그동안 가수, 배우, 발레리나, 뮤지컬배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펼치며 사랑을 받은 스테파니의 매니지먼트로서 원활한 활동을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5년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의 '투 굿(Too Good)'을 통해 데뷔한 스테파니는 2012년 솔로 앨범 '더 뉴 비기닝(The New Beginning)'을 통해 혼자서도 매력적인 모습으로 '프라이즈너(Prisoner)', '위로위로', '투모로우(Tomorrow)'를 발표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지난해 신중현의 명곡을 노래한 뮤지컬 ‘미인’에서 병연 역을 맡으며 본격적인 뮤지컬 배우로서의 활동을 시작한 스테파니는 뮤지컬 ‘오! 캐롤’, 연극 ‘인간’,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 등의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무대 위에서도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새로운 소속사와 함께 새 출발을 하게 된 스테파니는 “저를 아껴주시고 늘 지지해주시는 팬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 새 매니지먼트사와 손을 잡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한다”라며 팬들에 대한 남다른 사랑과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스테파니는 지난달 뮤지컬 ‘잭더리퍼’ 10주년 기념공연을 마치고, 4월 컴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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