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는 27일 오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4ㆍ27남북정상회담 기념 ‘고양시 평화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평화마라톤대회에는 황영조 전 국가대표마라톤 선수, 북한이탈주민, 군인, 마라톤동호인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황영조 팬 사인회, 서핑오래타기, 드론게임 등 부대 행사도 열린다.
대회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5㎞, 10㎞ 종목으로 나눠 진행된다.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출발, 5㎞코스는 호수공원 앞 강선마을 17단지 삼거리를, 10㎞코스는 호수공원 앞 신세계주유소 삼거리를 돌아 다시 돌아오는 왕복 코스다.
대회참가비는 5㎞는 1만원, 10㎞ 2만원, 5㎞코스 가족(3~4인) 2만5,000원으로, 참가신청은 고양시평화마라톤대회 홈페이지(www.gyrun.net)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남북통일을 기원하며 화합하고 즐길 수 있는 고양시의 대표적인 체육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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