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4일까지…대회는 6월 1일
경기 연천~강원 철원 56㎞ 달려
경쟁부문 도입 남녀 1~5위 시상도
경기도가 ‘2019 Tour de DMZ(뚜르드 디엠지)’ 참여자 2,000여명을 5월 14일까지 모집한다.
‘뚜르드 디엠지’는 접경지인 경기도와 강원도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자전거 대회다.
2013년 정전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경기도가 처음 개최했으며, 2015년부터는 경기도와 강원도가 상생협력 차원에서 DMZ를 대표하는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고자 협약을 체결해 공동으로 주최해왔다.
지난해는 강원 철원을 출발해 경기 연천에 도착하는 코스로 전국에서 1,700여명이 참가했다. 올해는 6월 1일(토) 오전 10시 경기 연천 공설운동장을 출발해 강원 철원 공설운동장에 도착하는 56㎞코스에서 열린다.
참가자들은 오전 10시 연천 공설운동장을 출발해 연천교차로~신탄리역~백마고지역~DMZ 평화문화광장~고석정 사거리~철원 공설운동장에 도착하는 코스를 달리게 된다.
특히 올해는 1~2차 두 구간의 기록을 합산해 남녀 각 1~5위 시상도 진행한다.
1차 기록계측 구간은 경기 연천교차로에서 도신로 삼거리까지 10㎞ 구간으로 3번 국도를 따라 달리는 코스다. 2차 기록계측 구간은 철원 DMZ평화문화광장에서 상사리 삼거리까지 민통선 지역 12.3㎞다.
이 밖에 참가자들에게 자전거 관련 기념품과 중식을 제공하며, 치어리딩 및 군악대 공연, 자전거 느리게 타기 등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개최할 계획이다.
참가접수는 공식 홈페이지(www.tourde-dmz.co.kr)를 통해 진행되며, 비경쟁 부문도 있어 자전거 동호인뿐만 아니라 자전거 초보자도 참가가 가능하다. 참가비는 셔틀버스 이용 시 3만원, 미 이용 시 1만5,000원이다.
신명섭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은 “뚜르드 디엠지는 경기도와 강원도가 지역 간 장벽을 허물고 상생발전 하는 협력의 상징”이라면서 “평소에 가기 어려운 DMZ 일원을 자전거를 타고 달려볼 수 있는 행사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tourde-dmz.co.kr)를 참고하거나 경기관광공사(031-956-8305)로 문의하면 된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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