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샵건이 '아쿠아리움'이 열렸다.
샵건은 1일 오후 6시 새 디지털 싱글 '아쿠아리움(AQUARIUM)'을 발표했다. '아쿠아리움'을 통해 샵건은 힙합신 슈퍼 루키에서 한층 더 짙고 성숙해진 아티스트로 눈도장을 찍을 포부다.
'아쿠아리움'은 이상향에 도달하지 못한 내가 보는 시선, 그리고 이상향에 가고 싶은 마음을 담은 곡이다. 샵건이 직접 작사와 작곡했고, 크루 'Lowland'의 프로듀서 Tsuya가 프로듀싱을 맡아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 원하는 곳에 한 발 내디뎠지만, 자신이 상상하던 곳과 사뭇 달라서 힘들었던 기억을 꺼내 노래에 녹여냈다는 전언이다.
지난 2016년 Mnet '쇼미더머니5'에 출연해 '비행소년'과 '미친놈' 등의 경연곡으로 두각을 나타내며 뛰어난 활약을 펼친 샵건은 이후 데뷔 싱글 '비프(BEEP)'를 시작으로 '선플라워 댄스(Sunflower Dance)', '레드 라이트(Red Light)' 등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샵건은 다채로운 음악 색깔을 표현해 내면서 차근차근 자신 만의 음악 세계를 다져가고 있다.
이런 샵건이 진솔한 감성을 바탕으로 '아쿠아리움'을 새롭게 발표했다. 한층 성숙해진 샵건이 대중과 팬들에게 어떤 스토리를 들려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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