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석 감독이 첫 연출작 ‘미성년’에 출연한 배우들에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미성년'(감독 김윤석) 언론시사회에는 김윤석과 염정아, 김소진 그리고 김혜준과 박세진이 참석했다.
이날 김윤석 감독은 “첫 연출작은 평범한 사람들의 비범한 이야기로 흥미롭게 들어가보고 싶었다”고 털어놔 눈길을 모았다.
그는 출연하는 조연 배우들 몇몇을 언급하며 “이분들 모두 베이스가 연극이다. 나와는 20년 가까이 인연이 있는 분들이다. 그들에게 흔쾌히 부탁하고 시나리오를 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독특하다’ ‘새롭다’는 반응이 왔다. 내가 카메오는 사양을 했다. 특별출연은 없고 배역으로 나와 달라고 했는데 다들 너무 고맙게 출연을 했다”며 “다음엔 아마 이 정도 비중으론 출연 안 할 거다. 내가 은혜를 갚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이며 웃었다.
'미성년'은 평온했던 일상을 뒤흔든 폭풍 같은 사건을 마주한 두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배우 김윤석의 감독 데뷔작이기도 하다. 오는 11일 개봉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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