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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종방 1년 모임… 노홍철도 외쳤다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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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종방 1년 모임… 노홍철도 외쳤다 “무한~도전”

입력
2019.04.0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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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PD와 출연자들 모여 감사 인사

유재석 “기다려주신다면 꼭 돌아가겠다”

지난달 31일 MBC '무한도전' 종방 1주년을 맞아 다시 모은 멤버들. 조세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지난달 31일 MBC '무한도전' 종방 1주년을 맞아 다시 모은 멤버들. 조세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유재석부터 황광희까지.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동고동락했던 멤버들이 지난달 31일 서울의 한 식당에 모였다. 지난해 3월31일 프로그램 종방 후 꼭 1년이 되는 날에 멤버들끼리 다시 모여 정을 나누고, 시청자들에 인사도 전하기 위해서다.

유재석은 ‘무한도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영상을 띄워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다”라며 “저도 그렇지만 다른 분들도 그럴 거다. 오늘도 ‘무한도전’ 언제 하냐는 이야기를 들었다. 물론 모든 분이 ‘무한도전’을 기다리는 건 아니겠지만, 기다려주는 분들이 있다는 게 감사하고, 저희도 빨리 많은 분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시청자분들이 저희를 기다려주신다면 꼭 돌아가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이 자리엔 유재석을 비롯해 박명수, 정준하, 하하, 조세호, 양세형, 황광희가 함께 했다. 오랜 만에 다시 모인 ‘무한도전’ 멤버들은 함께 “무한~도전”을 외치며 추억을 떠올렸다.

‘무한도전’ 원년 멤버인 정형돈과 노홍철은 일정 문제로 이 자리에 모이지 못해 영상 편지로 인사를 대신했다. 노홍철은 “설렌다. 한 5년 만에 하는 것 같은데 감히 해보겠다”며 “무한~도전”을 외쳤다. 노홍철은 2014년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어 프로그램을 떠났다.

그는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은 한 마디뿐이다. 너무 죄송하다”고 했다. 노홍철은 바닥에 무릎을 꿇었다. 자신을 아껴준 프로그램 시청자에 대한 사죄였다. 노홍철은 시청자를 향해 큰절도 했다. 노홍철은 “힘든 세상이지만 뜨거운 도전하길 바란다. 시청자도 멤버들도 힘내시라”고 인사를 건넸다. 정형돈은 “늘 ‘무한도전’ 형님들, 동생들, 시청자분들께 죄송스럽고 한편으로는 늘 감사한 마음을 품고 살아가고 있다”고 했다. 정형돈은 공황장애 등을 이유로 2015년에 프로그램을 떠났다.

2005년 첫 방송을 시작한 ‘무한도전’은 지난해 종방하기까지 13년 동안 큰 사랑을 받았다. ‘무한도전’을 연출한 김태호 PD는 ‘무한도전’ 시즌2를 제작하려 했으나 미뤘다. 두 달여 동안 ‘무한도전’ 시즌2를 준비하다 시청자의 기대를 만족시킬 만큼의 제작 여건이 마련되지 않았다고 판단해 포기했다고 한다. MBC 예능본부 관계자는 “‘무한도전’ 시즌2 제작 시기는 미정”이라고 말했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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