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영화 ‘미성년’에 합류한 신예 김혜준이 오디션 당시를 회상해 눈길을 모았다.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미성년'(감독 김윤석) 언론시사회에는 김윤석과 염정아, 김소진 그리고 김혜준과 박세진이 참석했다.
이날 김혜준은 ”처음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사건보다도 마주하는 인물들의 이야기로 흘러가는 것이 깊고 따뜻하고 뜨거웠다고 해야 하나. 그런 것을 많이 느꼈다”고 털어놨다.
그는 오디션을 통해 합류한 것에 대해 언급하며 “17세 때 했던 고민들이나 평범한 행동들을 많이 떠올려보고 실제로 다녔던 고등학교에도 많이 가보고 여고생들 위주로 고민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김혜준은 ‘미성년’에서 어른들을 반성하게 만드는 17세 여고생 역할을 놀라운 연기력으로 소화했다.
'미성년'은 평온했던 일상을 뒤흔든 폭풍 같은 사건을 마주한 두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배우 김윤석의 감독 데뷔작이기도 하다. 오는 11일 개봉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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