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야외 활동의 계절에 접어들면서 골프 업계에서도 새로 업그레이드한 서비스와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골프존 통합멤버십 ‘골프대디’ 인기
골프존(대표이사 박기원)의 야심작은 론칭 3개월 만에 회원 수 2만명을 돌파한 통합 골프 멤버십 서비스 '골프대디(Golf Daddy)'다. 골프대디는 스크린, 필드, 골프용품 할인 등 골퍼에게 꼭 필요한 혜택을 두루 제공하는 골프존 최초의 멤버십 서비스로 월회비 1만원, 연회비 10만원이다. 특히 스크린골퍼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혼재된 정보와 복잡한 혜택에 불편함을 느꼈던 골프 인구들에게 인기다. 골프대디를 이용할 경우 매월 스크린골프 7회 라운드 완료 시 골프존 모바일 이용권 1만원권을 월 1회 제공받으며 볼, 볼꼬리, 코스매니저, 투어대회입장권 등 골프존 플러스 아이템 60여종을 매월 무료 장착할 수 있다. 골프존은 4월 한 달간 비씨카드와 함께 골프대디를 30일 동안 무료체험 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안정적 부킹의 다골프멤버십
회원권 시장 부동의 1위인 동아회원권그룹이 내놓은 다골프멤버십은 안정적인 부킹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골프장과의 협약을 통해 원하는 시간대 부킹을 사전에 제공하며(용인지역 부킹제공율 78%), 우천시나 예약 변경시에도 회원전용 예약센터를 이용하면 불편함이 없다. 다골프멤버십은 입회비용과 회원부담금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 회원부담금은 골프장에 따라 4만원에서 9만원까지 다양하며 회원의 골프장 선택에 따라 적용된다. 그린피가 차이 나는 각각의 골프장을 이용하는 회원들에게 조금이라도 비용을 절약하게 하려는 시스템이다. 입회비용과 회원부담금을 합쳐도 라운드시에는 비회원요금(정상가) 대비 25~30% 정도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일동레이크 신규 정회원ㆍ평일회원 모집
일동레이크골프클럽도 신규정회원과 프리미어평일회원을 모집 중이다. 경기 포천시 일대에 자리 잡은 일동레이크골프클럽은 남성적인 ‘마운틴 코스’(9개 홀)와 여성적인 ‘힐 코스’(9개 홀)가 조화를 이룬 18홀 정통 멤버십 골프클럽이다. 1995년 5월 개장 후 삼성월드챔피언십(1996년) 등 대형 토너먼트 대회를 개최하는 등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각 홀마다 골프 전략과 의미가 담겨있고, 플레이를 마치고 사우나에 들어오면 지하 800m 암반 온천수가 반긴다. 회원 1명과 지정인 1명, 총 2명의 회원을 등록하며 보증금은 각각 3억7,000만원과 6,500만원이다.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골프 프로그램 장착
골프의 피로를 푸는 데엔 안마의자가 제격이다. 헬스케어그룹 바디프랜드(대표이사 박상현)의 골퍼에게 최적화된 안마의자가 각광받고 있다. 20~30개 센서와 1,600~2,000개 부품이 소프트웨어를 통한 상호작용으로 작동하는 제품으로 안마모듈이 마치 사람의 손처럼 움직인다. 체형을 인식해 최적의 마사지를 제공하는 ‘자동체형인식’과 자신의 몸 상태에 따라 원하는 콘셉트의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자동 안마 프로그램’은 대표적인 기능이다. 골퍼들에게 유용한 ‘골프 프로그램’ 기능은 어깨와 허리 위주의 마사지로 구성돼 있고, 라운딩으로 지친 발바닥을 마사지하는 롤러도 있다. 여기에 특허 등록과 임상시험으로 효능까지 입증된 ‘수면 프로그램’, 두뇌 피로 솔루션 ‘브레인 마사지(Brain massage)’ 등을 함께 이용하면 신체는 물론 정신적 피로까지 해소할 수 있다. 특히 바디프랜드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브레인 마사지는 버전Ⅱ를 개발해 세부 프로그램을 8가지로 확대했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