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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래구청장 “자치단체 경쟁력 확보위한 교육투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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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래구청장 “자치단체 경쟁력 확보위한 교육투자 필요”

입력
2019.04.0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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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자치단체가 교육에 행정력을 쏟는 것은 인구감소 시대를 대비한 경쟁력 강화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유성구 제공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자치단체가 교육에 행정력을 쏟는 것은 인구감소 시대를 대비한 경쟁력 강화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유성구 제공

정용래(50) 유성구청장은 자치단체가 교육에 행정력을 쏟는 것은 미래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불가피 한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유성은 현재 인구가 늘고 있고 전체 인구에서 학생이 차지하는 비율도 30%를 웃도는 젊은 교육도시”라며 “하지만 저출산시대를 맞아 학령인구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미래 인재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대비가 요구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대덕연구개발특구가 자리한 유성구는 물적, 인적자원이 풍부한 교육여건을 갖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그 동안 청소년들을 위한 ‘나Be한마당’과 대학입시박람회, 대학협력사업 등 직업ㆍ진로와 입시 정보욕구 해소를 위한 사업을 펼쳐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정 청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역의 교육공동체가 인재를 함께 키우고, 키워진 인재들이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선순환 교육생태계 구축”이라며 “그래서 자치구와 대학, 학교, 교육청, 기업, 마을공동체 등 지역의 교육관련 공동체들의 연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성구는 교육공동체들과 연계를 통해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창의융합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자유학년제, 코딩 및 창업교육, 문화ㆍ예술ㆍ체육 등 융ㆍ복합 교육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정 청장은 “지역이 갖고 있는 인적, 물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교육브랜드 ‘나래이음’으로 교육공동체와 힘을 모아 유성구만의 독자적인 교육특화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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