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오는 6일 낙안읍성민속마을 객사무대에서 (사)평양민속예술단 기획공연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 마련했다.
남북의 문화적 이질감 해소와 북한에서 유행하고 있는 우리 민족의 전통 민요 및 대중문화를 낙안읍성 무대에서 함께 공유함으로써 남북교류와 화해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낙안읍성에서는 대장간 체험을 비롯한 기능인 상설 체험장 9개소와 두부와 매주 만들기 체험 등 전통생활 재현 체험장 13개소를 운영하고 있어 문화적 향기를 느낄 수 있다. 27일부터는 이틀간 제6회 낙안읍성 전국 국악대전이 열린다.
낙안읍성 관계자는 “남과 북의 화해와 더불어 평화와 통일을 위한 사업에 문화 활동으로 적극 기여할 것”이라며 “특색 있는 전통문화예술 공연을 발굴해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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