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숀이 군 복무를 시작한다.
숀(본명 김윤호)은 1일 육군 22사단 훈련소에 비공개로 입소한다. 숀은 5주 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지난달 25일 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 소식을 직접 전하며 "입대를 계획하고 실행하지 못해 거의 6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입대 날짜를 발표하는 지금, 새삼스럽게도 ‘그동안 멈추지않고 미친듯이 달려왔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라는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서도 숀은 "내년 11월, 제대 후 군 필자의 신분으로 해외에서 제 음악을 사랑해주시는 분들을 직접 찾아 뵙고 얼굴 비추며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그동안 작업 해놓은 곡들이 복무 중에도 발매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으니 그 음악들을 들으시며 절 기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예고했다.
또한 "조금 멀리 짧지 않은 시간 떨어져 있어도 제 멜로디와 노랫말이 항상 여러분과 함께 했으면 합니다"라며 소망했다.
1990년생 숀은 지난 2010년 밴드 칵스로 데뷔했고, 2015년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지난해 발표한 노래 '웨이백홈(Way Back Home)'으로 음원 차트에서 큰 사랑을 받았고, 올해도 '안녕'과 '쉬이즈(She is)' 등 두 장의 앨범을 발표했으며, 지난달 첫 단독 콘서트 '안녕'을 개최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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