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수출이 4개월 연속 전년 대비 감소했다. 1분기 무역수지는 전년 동기 대비 26%나 급감했다.
1일 관세청에 따르면 3월 수출은 471억1,12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2%(41억9,800만달러) 감소했다. 지난해 12월 수출이 감소세로 돌아선 이후 4개월 연속 내리막이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418억9,000만달러로 6.7%(30억800만달러)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52억2,200만달러로 86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했다. 2월과 비교해서는 수출은 19.5%(76억8,000만달러), 수입은 14.9%(54억2,000만달러) 늘어났다.
1분기(1~3월) 누적 수출액은 1,326억9,900만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1,450억5,500만달러에 비해 8.5%(123억5,600만달러) 줄었다. 수입액도 지난해 1~3월 1,324억2,500만달러에서 올해는 1,233억9,300만달러로 6.8%(90억3,200만달러) 감소했다. 1분기 누적 무역 수지는 93억6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126억2,900만달러) 대비 26%나 감소한 수치다.
세종=박세인 기자 sa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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