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기관 탐방ㆍ과학지식 경연ㆍ음악회 등 다채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대덕연구개발특구내 연구기관과 카이스트, 국립중앙과학관 등 대전지역에서 시민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과학문화체험행사가 열린다.
31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와 대덕특구기관장협의회는 6일 대덕특구 내 연구단지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시민 2,000여명이 참여하는 ‘2019 과학어울림마당 걷기대회’를 열고 7개 과학자의 길을 걸으며 연구기관을 탐방하는 기회를 갖는다.
또 같은 날 카이스트에서는 유성구와 카이스트 공동주최로 전국 초등학생 4~6학년과 가족 200팀이 참가해 과학지식을 겨루는 전국 꿈나무가족 과학골든벨 대회가 열린다.
13일부터 이틀동안 국립중앙과학관에서는 과학기술인과 출연연, 학생등이 참여하는 ‘2019 사이언스데이’가 열리고, 19~21일에는 달착륙 50주년과 상대성이론 증명 100주년을 기념하는 과학이슈 강연이 진행된다.
과학기술인과 가족을 위로하고 화합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과학사랑 음악회도 19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지질자원연구원에서는 20일 지구사랑 미술대회가 열리고,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에서는 23일 고등학생들이 하룻동안 첨단과학 연구현장을 체험하는 ‘KBSI 일일과학자’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대전시는 과학의 달 행사와 별도로 연중 △계층별 맞춤형 과학강좌 운영 △연구기관 과학해설사 운영 △꿈나무 과학멘토 △주니어닥터 △생활과학교실 운영 △과학탐구교실 등 상설과학프로그램을 운영해 청소년과 대학생들에게 다양한 과학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문창용 과학산업국장은 “앞으로도 대덕특구기관 간 네트워크를 통해 과학문화를 확산하고 시민모두가 참여하고 과학도시 대전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