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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20번째 우승 도전 박인비 “현재 감각, 끝까지 이어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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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20번째 우승 도전 박인비 “현재 감각, 끝까지 이어가겠다”

입력
2019.03.3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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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가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 아비아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KIA 클래식 2라운드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LPGA 제공
박인비가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 아비아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KIA 클래식 2라운드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LPGA 제공

골프 여제 박인비(31ㆍ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20승 달성을 부풀렸다. 박인비는 31일(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ㆍ6,558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KIA클래식(총상금 180만 달러)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2위 하타오카 나사(일본)과 한 타 차다.

지난해 3월 뱅크오브호프 파운더스컵에서 통산 19승을 거둔 박인비는 이로서 마지막 라운드에서 선두를 지킨다면 통산 25승을 따낸 박세리(42)이후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LPGA투어 20승을 달성한 선수가 된다.

이날 페어웨이를 두 번밖에 놓치지 않았고 퍼트 수도 26개만 기록하는 등 쾌조의 컨디션을 보인 박인비는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오늘 퍼트가 잘 됐고 샷에도 일관성이 있었다”며 “특히 후반 9개 홀에서는 좋은 퍼트가 몇 차례 나온 것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린 위 플레이가 잘 되고 있기 때문에 내일까지 이런 기운을 이어가고 싶다”며 “4라운드에서도 페어웨이나 그린을 놓치지 않으면서 경기를 풀어가겠다”고 다짐했다.

다른 한국 선수들도 분전하고 있다.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박성현(26ㆍ솔레어)은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11언더파 205타, 허미정(30ㆍ대방건설)과 함께 공동 4위로 순위가 밀렸다. 허미정은 이날 이 대회 한 라운드 최소타 기록인 10언더파 62타를 몰아치며 2라운드 46위에서 공동 4위로 껑충 뛰었다. 한국 기업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이 대회에서는 2017년 이미림, 2018년 지은희가 정상에 올랐고, 2016년에도 교포 선수인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우승한 바 있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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