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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영자, 아내 출산 때 축구 하러 간 남편에 사이다 강슛 ‘궁금증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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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영자, 아내 출산 때 축구 하러 간 남편에 사이다 강슛 ‘궁금증 UP’

입력
2019.03.3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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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양한 사연이 공개된다. KBS 제공
‘안녕하세요’ 다양한 사연이 공개된다. KBS 제공

‘안녕하세요’ 이영자가 축구에 빠진 고민주인공 남편에게 강슛을 날렸다.

KBS 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축구에 지나치게 빠져있는 문제적 남편의 사연이 등장한다.

이날 소개된 ‘골 때리는 고민’은 일주일 내내 가족은 뒷전이고 축구에 빠져 사는 남편 때문에 세상 모든 축구공을 찢어버리고 싶은 아내의 이야기다.

10살, 9살, 4살 딸과 생후 6개월 된 아들을 키우고 있는 30대 엄마인 고민주인공은 “아이가 늘어날수록 남편이 축구에 쏟는 시간이 더 늘어나고 있다”며 하소연했다.

조기 축구시합부터, 대회 출전, 감독 대행, 축구협회 행정일까지 도맡고 있는 남편은 비가 쏟아져도 폭염주의보가 내려도 축구에 푹 빠져 산다는 것이다.

아이들의 재롱잔치를 빠지기 일쑤에, 심지어 아이를 낳는 순간에도 “내가 낳는 것도 아니잖아”라며 출산할 때 축구 하러 갔다는 남편의 이야기에 스튜디오는 충격과 멘붕에 휩싸였다.

이후 등장한 남편은 “저 같은 사람이 많습니다”라는 당당한 태도를 보이는가 하면 “축구는 제 나름대로 힐링이다. 이해해줬으면 좋겠다”는 자신의 입장을 고수하는 등 고민 주도권을 쥐고 놓지 않았다.

이에 참다 못한 이영자는 축구와 접목시킨 맞춤형 질문으로 설득에 나서는가 하면 자살골을 유도하는 허를 찌르는 화법에 고민주인공마저도 ‘아’소리를 절로 나게 만들었다고 해 이영자의 환상적인 입담 드리블을 기대케 만들고 있다.

이와 관련 출연진 모두가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승부의 결과를 기다리는 장면이 포착된 가운데 이영자의 강력한 한 방이 고민주인공 남편의 지독한 축구 사랑을 꺾을 수 있을지 이날 사연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고민을 뻥 차버리는 이영자의 환상의 입담 드리블이 펼쳐질 KBS 2 ‘안녕하세요’ 407회는 다음 달 1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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