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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대 오빠’ 김충재, 인터넷으로 미술 가르친다

입력
2019.03.2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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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TV의 예능프로그램 ‘나혼자 산다’에 출연해 유명한 ‘미대 오빠’ 김충재씨가 27일부터 인터넷으로 미술강좌를 시작했다.

온라인 취미 플랫폼 클래스101은 29일 인터넷으로 배울 수 있는 김씨(사진)의 목탄화 수업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강좌 수강료는 101원. 목탄화 그리는 데 필요한 스케치북과 목탄, 지우개 등이 포함된 미술도구는 2만1원에 판매한다. 클래스101 관계자는 “그림을 배우는 장벽을 낮추기 위해 수강료를 상징적으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온라인 강좌는 총 15개로 각 5~10분 길이의 영상으로 구성돼 있다. 강좌영상은 5월 27일까지 두 달간 무제한 반복해서 시청할 수 있다.

수강을 원하는 희망자들은 클래스 101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씨는 “어려운 환경에서 미술의 꿈을 키우는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클래스 101은 강좌 진행자가 영상을 통해 취미를 전달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미술뿐 아니라 공예, 요리 등 200가지가 넘는 취미 강좌를 제공한다.

주소현 인턴기자 digita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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