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한진칼 주총, 국민연금 제안 이사자격 강화 방안 부결
알림

한진칼 주총, 국민연금 제안 이사자격 강화 방안 부결

입력
2019.03.29 11:30
0 0
한진칼 제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석태수 대표. 연합뉴스
한진칼 제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석태수 대표. 연합뉴스

국민연금이 시도한 한진칼 이사 자격 강화 방안이 좌절됐다.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은 29일 오전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서 제6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국민연금이 제안한 정관 일부 변경안에 대한 표결 결과 참석 주주 찬성 48.66%, 반대 49.20%, 기권 2.04%로 부결됐다고 밝혔다. 정관 변경안은 참석 주주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하는 특별의결사항이다.

앞서 한진칼의 3대 주주(7.34%)인 국민연금은 주주제안을 통해 회사와 자회사와 관련해 배임·횡령죄로 금고 이상 형이 확정된 이사는 이사직을 즉시 상실한다는 내용으로 정관 변경을 제안했다. 행동주의 펀드인 KCGI 역시 안건에 반대표를 던지겠다고 약속했지만 28.93%를 보유한 조양호 회장을 포함한 특수관계인의 벽을 넘지 못했다. 안건이 통과됐다면 현재 270억원 규모의 배임·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 회장이 재판 결과에 따라 이사 자격을 잃을 수 있어 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남상욱 기자 thoth@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