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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면에 사랑합니다’ 진기주, ‘비주얼 포기’ 계약직 비서 파격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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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면에 사랑합니다’ 진기주, ‘비주얼 포기’ 계약직 비서 파격 변신

입력
2019.03.2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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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주가 비주얼 파격 변신을 예고했다. SBS 제공
진기주가 비주얼 파격 변신을 예고했다. SBS 제공

‘초면에 사랑합니다’ 진기주가 파격 변신을 예고했다.

오는 5월 6일 첫 방송될 SBS ‘초면에 사랑합니다’는 냉혈한 보스 도민익(김영광)과 다혈질 비서 정갈희(진기주)의 새콤달콤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안방극장에 달달한 봄바람을 불어올 예정이다.

진기주가 분하는 정갈희는 보스 도민익의 손과 발이 되어 일거수일투족을 담당하는 그의 하나뿐인 계약직 비서다. 그녀는 정규직으로 전환되기 위해 악착같이 버티며 보스가 부를 때마다 무조건 달려가 일을 수행해 회사 안에서는 일명 ‘딱갈희’라고 불린다고.

을 중의 을인 입장이지만 정갈희는 억울한 부분에 대해선 할 말은 확실히 하는 당찬 매력을 예고해 진기주만의 통통 튀는 색깔을 덧입힌 ‘정갈희’를 기대케 하고 있다. 

특히 사진 속 진기주는 동그란 뿔테안경과 부스스한 파마에 하나로 질끈 묶은 머리, 목에 건 사원증 등 꾸밀 시간도 없는 현실 비서 정갈희로 변신해 더욱 눈길을 끈다. 게다가 쇼핑 가방을 한가득 들고 무언가 큰일이 난 듯한 그녀의 표정은 보스 도민익이 지시한 또 어떤 미션을 수행을 하고 있는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뿐만 아니라 그녀는 도민익의 인생을 뒤흔들어 놓을 사건을 목격한 후 보스의 눈과 머리까지 되는 동시에 그를 속일 수밖에 없는 사연이 생겨 갑과 을의 두 사람 관계에 어떤 변화가 찾아올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편, 지난 28일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당차고 쾌활한 비서 정갈희가 내리는 비를 애틋하게 바라보는 모습이 담겨 시선을 사로잡는다. 울먹이는 목소리로 “비도 오는데 괜찮으시려나. 보고 싶다”라며 의미심장한 혼잣말을 해 과연 그녀가 누구를 떠올리고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초면에 사랑합니다’ 제작진은 “유쾌하고 당당한 모습이 진기주와 정갈희를 헷갈리게 할 정도다. 그녀가 주는 기분 좋은 에너지에 현장 분위기도 함께 밝아진다”고 말하며 “앞으로 진기주가 보여줄 정갈희의 매력을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진기주의 싱그러운 봄과 같은 상큼한 이미지를 보여줄 SBS 새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는 ‘해치’의 후속으로 5월 6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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