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0만달러 이어 2년연속 ‘영예’
(재)하동녹차연구소 가공공장(황인후 대표)은 28일 경남도에서 열린 ‘제23회 경남도 농수산물 수출탑 시상식’에서 1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녹차연구소는 2017년 미국의 글로벌 커피프랜차이즈 스타벅스와 가루녹차 100톤 수출 계약을 체결한 이후 꾸준히 수출을 추진해 지난해 50만불 수출탑에 이어 이번에 1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수상은 경남도가 18개 시ㆍ군의 지난해 농수산물 수출시책을 대상으로 수출촉진 시책, 실적, 신장률, 수출전문업체 및 수출농단 육성, 해외시장 개척 등 1년간의 수출성과를 평가한 결과다.
앞서 녹차연구소는 농림축산식품부 사업인 ‘프리미엄 가루녹차 수출 연구사업단’에 선정돼 가루녹차 수출을 위한 차광재배 및 제품 개발에 대한 시험 연구를 수행,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도 추천됐다.
김종철 하동녹차연구소장은 “지난해 한파에 따른 동해로 녹차 생산량이 줄었는데, 안정적인 수출을 위해 올해 겨울은 하동군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왕겨와 톱밥을 이용해 차나무 토양 피복을 실시, 동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황인후 하동녹차연구소 가공공장 대표는 “올해는 가루녹차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우수한 품질관리와 안정적인 생산을 바탕으로 하동녹차의 브랜드 가치 향상과 지속적인 해외 수출시장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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