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고준희가 승리와 관련한 루머에 이어 이번에는 출연을 검토 중이던 KBS2 ‘퍼퓸’ 하차설에 연이어 휩싸였다. 하지만 ‘퍼퓸’ 하차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KBS 관계자는 본지에 “고준희의 ‘퍼퓸’ 출연 불발 및 하차 관련 보도는 오보”라며 “전혀 사실이 아니며, 현재 고준희는 긍정적으로 출연을 검토 중인 상태다”라고 전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고준희의 ‘퍼퓸’ 출연이 무산됐으며, 불발 원인이 승리의 ‘버닝썬’ 성접대 여배우와 관련된 루머 때문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승리와 정준영, 최종훈 등이 속한 카카오톡 채팅방이 공개됐다. 해당 채팅방 속에서 승리와 정준영은 일본 투자자의 술자리에 접대를 할 여성들을 모으는 듯 한 대화를 나눴고, 이 과정에서 최종훈이 “승리야 XXX(여배우) 뉴욕이란다”라고 말하자 승리가 “누나 또 뉴욕 갔어?”라고 말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최종훈은 “여튼 배우 X들은 쉬는 날은 다 해외야”라고 말하기도 했다.
대화내용이 공개된 이후 네티즌들은 해당 채팅방에서 거론된 여배우의 정체를 추측하기 시작했고, 고준희가 그 주인공으로 언급되기 시작했다. 당시 고준희가 승리와 같은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이었으며 뉴욕에 체류 중이었다는 것. 또한 승리의 SNS에서 고준희와 함께 촬영한 사진과 함께 ‘비밀인맥’이라는 해시태그를 사용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해 의심은 증폭됐다. 의혹이 짙어지자 고준희는 지난 27일 자신의 SNS에 직접 댓글을 달며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