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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북클럽 소식> 한국생산성본부,‘2019 새로운 트렌드’주제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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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산성본부,‘2019 새로운 트렌드’주제 강연

입력
2019.03.2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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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김난도 교수>
<서울대 김난도 교수>

한국생산성본부(KPC, 회장 노규성)는 21일(목) 오전 7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서울대 김난도 교수를 초청하여 ‘2019 새로운 트렌드’를 주제로 KPC CEO 북클럽을 개최했다.

김난도 교수는 올해 트렌드의 핵심 키워드로 ▲컨셉을 연출하라, ▲세포마켓, ▲뉴트로, ▲필환경, ▲감정대리인, ▲데이터지능, ▲공간의 재탄생, 카멜레존, ▲밀레니얼 가족, ▲나나랜드, ▲매너소비자 등 10가지를 소개하고, 이들 트렌드에 맞는 비즈니스 성공 방안을 제시했다.

김난도 교수는 “2019년은 원자화, 세분화하는 소비자들이 환경변화에 적응하며 정체성과 자기 컨셉을 찾아가는 여정”이라면서 “과거 대한민국의 소비자는 어떤 것이 ‘대세’인지를 묻다가 이제 ‘무엇이 나에게 잘 맞는지’를 따지기 시작했다”고 올해의 소비 흐름을 설명했다.

김난도 교수는 “1인 미디어가 셀링까지 하는 ‘1인 마켓’으로 변화하는 시장에서 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컨셉력이 가장 중요하다” 면서 “과거와 달리 유명 가수나 작가가 참가하지 않은 공연이나 전시회가 성공하고 있는데, 이는 브랜딩보다 SNS 상에 자신만의 ‘경험’을 자랑하는 밀레니얼 세대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난도 교수는 밀레니얼 세대의 또 다른 특징으로 ‘감정 대리인’을 내세운다는 점을 꼽았다. 김난도 교수는 “SNS 대화에서 글자가 아닌 이모티콘으로 자신의 감정을 대신 표현하고, 예능 프로그램에서 리액션 전담 패널이 등장하는 것이 이의 일종”이라면서, 이들 밀레니얼 세대는 부정적 감정에 취약하고 대면 접촉을 부담스러워 한다는 특징을 가진다고 분석했다.

김난도 교수는 “이들 밀레니얼 세대가 소비 시장에 전면적으로 부상하면서 ‘가정의 적정 행복, 가사 노동의 가성비’를 따지는 ‘밀레니얼 가족’이 등장하는 등 소비 트렌드가 크게 변화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자기애가 확실한 밀레니얼 세대 고객의 니즈를 정확하게 분석해야 트렌드를 읽고 대비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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