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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에이징, 이제는 수술 아닌 시술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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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에이징, 이제는 수술 아닌 시술의 시대”

입력
2019.03.29 10:18
수정
2019.03.2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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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에이징 클리닉’이라는 명칭으로 안티에이징 시술 분야에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에이치에스클리닉(HS클리닉) 김홍섭 대표원장은 수술이 아닌 시술의 시대가 왔다고 강조한다.

최근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40대 이상의 시니어층의 활동이 더욱 중요해지고 이들이 외모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성형외과를 찾는 이유와 목적도, 원하는 시술 내용도 달라지고 있는 것이다.

수술로 인한 부작용 문제와 비용 부담, 오랜 시간 등을 피해 티 나지 않고 부작용 없이 빠른 일상 복귀를 원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상황.

이는 성형외과를 찾는 연령대가 시니어층으로 높아진 것도 원인이지만 보이는 아름다움 보다 건강한 아름다움을 원하는 사회적 변화가 크게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 김 원장의 설명이다.

실제로 에이치에스클리닉을 찾는 이들 중 40~50대 여성 비중이 가장 높으며 이들은 수술 보다는 비수술의 안면윤곽 시술, 지방분해 주사 등을 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3년 전 언주역 인근에 병원 문을 열면서 김 원장은 수술이 아닌 시술 관리 시스템 구축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수술 보다 시술에 중점을 두고 가격 경쟁보다는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데 주력한 것이다.

상투적인 친절 서비스가 아니라 실제 다양한 시술을 서비스함으로써 고객들과의 스킨십을 확대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시술 후에도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만족도 높은 결과 도출,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안전지향 시스템도 도입했다.

무엇보다 환자 수를 늘리는 것보다 시간을 두고 하나씩 바꾸어 나가는 환자 중심 서비스, 대표원장이 직접 상담부터 시술까지 모두 진행하는 VIP 시스템도 장점이다.

실제로 병원 오픈 이후 3년 동안 많은 환자들이 이곳을 찾았지만 여전히 모든 진료와 시술을 김 원장 혼자 담당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 원장은 “병원에 의사들이 많다는 것은 한 환자를 여러명이 볼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이는 환자가 의사와 병원에게 갖는 신뢰도를 잃게 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면서 “처음 병원을 오픈할 당시부터 중국 등 해외 환자 유치보다는 내국인 중심의 VIP 병원을 생각했고, 힘들지만 환자 한사람 한사람을 직접 보고 그에 맞는 상담과 시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고 전했다.

또한 “시너어 연령대 환자들은 한번에 무엇을 바꾸려고 하기 보다는 자기 얼굴에 맞게 자연스러운 시술을 원한다”면서 “의사 스스로도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천천히 안전하게 시술한다는 마음을 가지면 환자들 역시 의사를 믿고 기다려 준다”고 강조했다.

이런 그의 생각은 안티에이징 시술과 관리 시스템에도 적용되고 있다. 김 원장은 단순히 외모만 예뻐지고 동안처럼 보이는 것은 진정한 안티에이징이 아니라는 생각으로 마음의 안정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해 왔다.

때문에 김 원장은 병원을 환자들의 힐링 공간으로 만드는데 많은 공을 들였다. 직원들에 대한 환자 상담 및 대응 교육부터 환자를 상대하는 하나하나의 정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이다.

또한 시술 역시 지방이식 전문가로 그동안 4,000여건이 넘는 케이스를 경험한 전문가지만 늘 멍 하나 붓기 하나에도 신경을 쓰며 환자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일상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실제로 최근 병원을 찾는 환자 중에는 결혼을 1주일 앞두고 시술을 위해 찾는 이들도 여럿 있을 정도다. 그만큼 김 원장에게 상담 및 시술을 받은 후 신뢰하는 환자들이 늘어난 결과다.

이러한 신뢰가 하루아침에 만들어 진 것은 아니다. 김 원장은 공장에서 찍어 내는 듯한 가격 중심의 성형외과 시술을 일체 거부하고 각 환자들의 상태와 개성에 맞게 안전하게 시술하는 것에 중점을 두어 왔다.

김 원장은 “환자가 가장 안전하게 이상적인 모습을 변화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한 번에 모두 끝낸다는 생각보다 부족하면 다음에 한 번 더 하면 된다는 생각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모든 환자들이 겉모습만이 아닌 내적 건강도 함께 챙길 수 있는 진정한 안티에이징 클리닉을 만드는데 더욱 더 노력해 갈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김홍섭 원장은 최근 사업 분야를 넓혀 화장품 개발에도 뛰어들었다. 의사가 직접 화장품 개발과 임상 등에 참여한 것이다.

김 원장은 태국 기반의 화장품 기업 BXH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1년 간의 준비를 거쳐 화장품을 론칭했으며, 태국을 중심으로 화장품 사업을 확장해 갈 방침이다.

최지흥 뷰티한국 기자 jh9610434@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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