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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민속5일장터 이전 기념 축제…국수 떡 무료 제공

입력
2019.03.2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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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현대화가 이뤄진 성남시 중원구 둔촌대로 68 모란민속5일장터 전경. 성남시 제공
시장 현대화가 이뤄진 성남시 중원구 둔촌대로 68 모란민속5일장터 전경. 성남시 제공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모란민속5일장터 이전·개장 1주년을 기념하는 축제가 열린다.

성남시 오는 31일 오전 10시~오후 4시 중원구 둔촌대로 68 모란민속5일장터에서 이전·개장 1주년을 기념한 축제 한마당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모란민속5일장을 변함없이 찾는 이들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지역경제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모란민속5일장상인회가 주최하고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이 주관해 열리는 행사다.

이날 모란 장터에는 특설 무대가 설치된다.

개그맨 이덕재 씨 사회로 국악 공연, 참여 고객 10개 팀의 장기자랑, 초대가수 성국, 씽씽걸즈, 권설경, 우아랑, 용감한 언니들의 노래 공연이 펼쳐진다.

무대 주변에선 모란민속5일장 상인회가 국수, 떡, 전, 수육, 홍어 등 먹거리를 시민에 무료로 제공하고, 세탁기, 쌀, 담요 등 경품 추첨 행사도 열린다.

끝자리 4일, 9일에 장이 서는 모란장은 최대 10만 명이 모여드는 전국 최대 규모의 5일장이다.

시 관계자는 “모란5일장은 28년간 중원구 성남동 대원천 하류 복개지 위 공영주차장에 장이 섰다가 지난해 2월 24일 바로 옆 여수 공공주택지구로 옮기게 됐다”며 “부지만 2만2,575㎡ 규모로 605개 점포의 모란장이 서고 있다”고 말했다.

모란장이 서지 않는 날은 차량 600대가 주차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으로 활용된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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