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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2032년 서울평양공동올림픽 유치 적극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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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2032년 서울평양공동올림픽 유치 적극 노력할 것”

입력
2019.03.2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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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ㆍ서울시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박원순 “미세먼지 시즌제로 사전 조치” 

이해찬(앞줄 왼쪽 세 번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원순 서울시장(앞줄 가운데)이 28일 오전 서울 마포구 공덕동 서울창업허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서울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해찬(앞줄 왼쪽 세 번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원순 서울시장(앞줄 가운데)이 28일 오전 서울 마포구 공덕동 서울창업허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서울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8일 “2032년 서울평양공동올림픽 유치를 위해 범정부 차원은 물론 당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에서 열린 서울시와의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서울평양공동올림픽 유치가 매우 중요하다. 우리로서는 한 단계 도약하는 큰 행사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은 이를 위해 실무논의기구인 ‘서울평양공동협력단’을 조속히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설훈 최고위원은 “빠른 시일 안에 북한과 실무협의를 진행해 남북교류의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서울평양공동협력단을 빨리 출범시켜 대화의 고리를 만드는 작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서울시 주요 사업인 ‘제로페이’의 확산을 위해 당에서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제로페이 확산에는 시간이 걸릴 것 같다”며 “소비자의 인식 전환을 위한 홍보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광화문광장 재구조화에 대해선 “졸속으로 하지 말고 세밀하게 연구해야 한다”며 “이번에 하는 김에 품위 있게 제대로 하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이 대표는 또 도시철도망구축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 편성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서울시 핵심 사업으로 꼽으며 ‘미세먼지 시즌제’를 도입하자고 주장했다. 박 시장은 “서울시는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종합대책을 펼쳐 왔다”며 “비상상황이 되면 아무리 저감조치를 해도 효과가 적지만, 미세먼지가 많은 11~3월 시즌에 여러 사전조치를 취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어 제로페이와 관련해 “우리 경제의 허리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구제하고 핀테크 활성화를 위한 제로페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당에서 적극적으로 동참해 준다면 빠른 시일 안에 안착이 돼 대세가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류호 기자 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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