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A 거주 조 피트, 클리오 창 부부 아기 사연이 화제
미국의 한 아기가 생애 첫 단어로 아빠, 엄마가 아닌 ‘구글(Google)’을 말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사는 조 피트, 클리오 창 부부의 아기 사연이다.
2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조, 클리오 부부는 지난 13일 트위터에 아기가 “구글”이라고 외치는 소리가 담긴 영상을 올렸다. 부부는 영상을 올리며 “음, 우리 아기의 첫 마디는 ‘구글’”이라고 남겼다.
트위터에 올라온 영상에는 아기를 재우기 위해 안고 흔드는 아빠 모습이 담겼다. 조는 구글의 음성 인식 장치를 작동시키기 위해 “헤이 구글, 자장가 들려줘”라고 명령했다. 아기는 곧바로 “구글”이라며 아빠를 따라서 말했다. 조는 “여보 방금 아기가 ‘구글’이라고 말했어”라며 아내 클리오에게 이 소식을 알렸다.
이 영상은 조회수 35만회, 리트윗 2,900회를 넘어서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됐다.
영상을 접한 구글 관계자는 “동영상을 공유해줘서 고맙다”며 “작은 선물을 보내주고 싶다”는 트윗을 남겼다.
귀여운 아기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지만 일부 네티즌은 아기의 첫 마디가 ‘구글’이라는 소식에 “무서운 이야기”, “이것이 21세기의 아기”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박민정 기자 mjm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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