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내달부터 모든 시내버스에 미세먼지 제거용 공기정화필터를 장착한다고 28일 밝혔다. 공기정화필터는 버스 내부 천장 공조장치에 설치하며, 차량 내부 공기를 순환해 미세먼지를 제거하게 된다.
시는 차종별 공기흡입구 규격차이로 전체 시내버스 1,016대 중 844대에 미세먼지 전용 필터를 우선 설치하고, 나머지 차량은 5월말까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 연중 시내버스 내부 공기질이 청정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교체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이와 함께 상반기 시내버스 일제점검 시 여름철 대비 차량 냉방기 흡입구와 환풍구 세척상태 확인 등을 통해 시내버스 내부 공기질이 청정하게 유지되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박용곤 버스정책과장은 “시내버스 이용객이 미세먼지 걱정없이 안심하고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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