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크라잉넛, 한영애, 정인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특집 ‘내가 사랑한 아리랑’에 출연한다.
다음 달 11일 문화체육관광부와 KBS가 주최하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주관하는 KBS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특집 ‘내가 사랑한 아리랑’이 방송된다. 우리 민족의 희로애락을 함께 한, 대한민국 혼을 담은 울림 ‘아리랑’을 새롭게 다 함께 불러보는 뜻 깊은 공연이 기대된다.
‘내가 사랑한 아리랑’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특집 공연인 만큼 특별하고 의미 있는 무대의 향연을 예고하고 있다. 앞서 배우 문소리가 단독MC로 나선 가운데 대한민국 대표 소리꾼 장사익과 차세대 K팝 디바 효린의 컬래버래이션 무대 소식이 전해져 큰 화제와 기대를 모았다.
27일 ‘내가 사랑한 아리랑’을 더 특별하게 만들어 줄 스페셜 무대와 출연진들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펑크 밴드 크라잉넛, 한 시대를 풍미한 싱어송라이터이자 블루스 대모 한영애, 자타공인 최고의 R&B 소울 디바 정인이 그 주인공이다.
먼저 크라잉넛은 ‘저항의 아리랑’이라는 주제로 무대를 꾸민다. 100년 전 이 땅의 독립을 부르짖던 선조들의 가슴 속 뜨거운 저항정신을 오롯이 담아낸 크라잉넛의 무대는 ‘내가 사랑한 아리랑’을 묵직하고도 짜릿한 울림으로 물들일 전망이다.
한영애 밴드와 정인은 ‘도전의 아리랑’이라는 타이틀의 무대를 선보인다. 100년이라는 시간 동안 우리 민족이 보낸 도전의 시간이, 두 뮤지션의 목소리를 통해 고스란히 전해질 예정. 특히 한영애 밴드와 정인의 만남과 특급 컬래버래이션 무대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앞서 공개된 장사익, 효린처럼 전혀 다른 색깔의 음악을 하는 두 디바가 만나 펼칠 역대급 아리랑 무대가 기대된다.
MC부터 출연 아티스트, 특별 컬래버래이션 무대까지 공개되는 라인업마다 폭발적인 기대를 불러 일으키는 KBS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특집 ‘내가 사랑한 아리랑’. 깊은 의미와 감동을 함께 새겨줄 ‘내가 사랑한 아리랑’이 어떤 무대로 전국민의 화합을 이끌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KBS가 주최하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주관하는 KBS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특집 '내가 사랑한 아리랑'은 다음 달 11일 KBS 홀에서 개최되며, 같은 날 생중계된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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