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휠라코리아가 역대 최다 임원급 정기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27일 휠라코리아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이동수 상무(홀세일 본부장), 윤명진 상무(기획실장), 강동철 이사(상품기획실장), 민준홍 이사(패션리빙 영업사업부장), 홍인표 이사(대리점 영업사업부장), 김동현 이사보(아울렛 영업사업부장), 정선기 이사보(백화점 영업사업부장) 등 총 7명을 승진 발령했다.
이번 승진 인사에는 현장에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올리는 데 기여가 컸던 영업직군에 속한 임원들이 대거 포함됐다. 임원 7명은 근속연수가 평균 20년 6개월로 휠라코리아의 변화 과정을 함께 해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휠라코리아는 이날 서울 서초 사옥에서 29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2세 경영인 윤근창 대표이사 사장을 사내이사에 재선임했다. 윤윤수 회장의 장남인 윤 대표는 지난해 사장으로 승진해 2세 경영을 본격화했다. 사외이사에는 김석 전 삼성증권 대효이사 사장이 선임됐다.
휠라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16.8% 증가한 2조9,546억원, 영업이익은 무려 64.2%가 올라 3,571억원을 기록했다.
강은영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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