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직업훈련 노하우 베트남 대학에 전수한다

한국폴리텍대학, 베트남 리타이또 국제대학과 교류협력

이달 26일 인천 부평구 한국폴리텍대학 법인 세미나실에서 이석행 폴리텍대학 이사장과 쯔 삥 미 베트남 리타이또 국제대학 이사장이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제공

한국폴리텍대학이 베트남에 직업훈련 시스템과 노하우를 수출한다.

폴리텍대학은 베트남 리타이또 국제대학(Ly Thai To International College)과 교류협력 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이석행 폴리텍대학 이사장과 쯔 삥 미 리타이또 국제대학 이사장은 전날 인천 부평구 폴리텍대학 법인 세미나실에서 겨류협력 협약서에 서명했다.

리타이또 국제대학은 내년 9월 문을 여는 베트남 대학이다. 학생 수 6,000명 규모로 현재 베트남 하노이에서 7만2,055㎡ 크기 캠퍼스 공사가 진행 중이다.

두 대학은 앞으로 교환학생 프로그램, 연구개발 사업을 함께 운영하고 교수와 직원 등 인적자원 교류를 할 예정이다. 또 베트남 현지 기업체 네트워크 구축과 재직자 교육을 함께 추진한다. 폴리텍대학은 리타이또 국제대학 학과 신설 자문 역할도 수행한다.

대학 관계자는 “리타이또 국제대학 성공적인 설립과 운영을 위해 폴리텍대학 50년 직업훈련 시스템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