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뱅커’ 김상중 “대상 부담감? 어깨 상당히 무겁다”

김상중이 작품에 대한 부담감과 자신감을 동시에 드러냈다. MBC 제공

‘더 뱅커’ 김상중이 첫 방송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는 MBC 새 수목드라마 ‘더 뱅커’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재진 감독을 비롯해 김상중, 채시라, 유동근, 김태우, 안우연, 신도현, 차인하가 참석했다.

앞서 지난 2017년 MBC 연기대상에서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으로 대상을 수상했던 김상중은 2년 만에 MBC에서 새 작품으로 복귀하게 됐다.

김상중은 이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 “오늘 방송이기 때문에 상당히 어깨도 무겁고 상당히 큰 짐을 지고 있는 거 같지만 이 짐을 끝까지 지고 가려고 한다”면서도 “이재진 감독이 지금까지 선보여졌던 리메이크 드라마들이 대부분 잘 안 됐다고 하는데 이제는 하나 잘 될 시기가 되지 않았나 싶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더 뱅커’는 대한은행 대기발령 1순위 지점장 노대호가 뜻밖에 본점의 감사로 승진해 '능력치 만렙' 감사실 요원들과 함께 조직의 부정부패 사건들을 파헤치는 금융 오피스 수사극이다. 이날 오후 10시 첫 방송.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