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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부산시장, 아세안 사무국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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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부산시장, 아세안 사무국 방문

입력
2019.03.27 17:07
수정
2019.03.27 19:06
27면
0 0
오거돈(왼쪽) 부산시장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아세안 사무국을 방문, 쿵 포악 사무차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2019-03-27(한국일보)
오거돈(왼쪽) 부산시장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아세안 사무국을 방문, 쿵 포악 사무차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2019-03-27(한국일보)

오거돈 부산시장이 27일 자카르타 아세안(ASEANㆍ동남아시아국가연합) 사무국을 방문했다. 오 시장은 쿵 포악 아세안 사무차장에게 새롭게 단장해 8월 문을 여는 사무국 전시용으로 부산국제영화제 행사가 담긴 사진을 선물했다.

오 시장은 이어 11월 우리나라로 예정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부산 개최 당위성을 설명하고, 협력사업으로 ‘아세안 빌리지’ 건립 등을 제안했다. 오 시장은 “평화의 도시 부산을 한-아세안의 상징도시, 중심도시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쿵 사무차장은 “오 시장의 제안에 감동했다”라며 “아세안공동체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화답했다.

오후에는 인도네시아 정계 재계 교육계 인사 및 한인회 관계자 등을 초청해 ‘부산의 밤’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부산-자카르타 직항 개설, 유학생 유치, 청년해외일자리 창출 등을 논의했다. 오 시장은 24~2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와 자카르타를 잇따라 방문했다. 오 시장은 “지난해 아세안 6개국 방문을 잇는 이번 방문은 아세안과의 협력을 4강(强)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있는 정부 정책과 같이한다”고 설명했다.

자카르타=고찬유 특파원 jutda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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