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두 달간 경주 솔거미술관 1, 2 전시실에서 개최
3ᆞ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회가 경주솔거미술관에서 열린다.
(재)문화엑스포는 28일~5월25일 솔거미술관 제 1, 2기획전시실에서 ‘2019년 경주솔거미술관 특별초대전-경북도 독립운동 유적지 그림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경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재)문화엑스포, (사)한국미술협회 경주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작가들이 경북지역 독립운동 유적 현장을 직접 방문해 독립운동의 혼이 배어있는 현장을 한국화, 서양화 등 다양한 형식으로 담아낸 작품 40점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는 경주(12명), 포항(12명), 영천(4명), 경산(5명), 청도(1명), 울진(2명), 안동(4명) 등 경북에서 활동하는 40명이다.
작품은 독립운동가 최준 선생의 생가인 교촌마을을 비롯해 안동 임청각, 영천 충효재, 울진 3ᆞ1운동 매화시장, 포항 장기읍성 등이며 ‘문파 최준’(경주), ‘태백산 호랑이 신돌석’(포항), ‘청도 3, 1운동 동지회’(청도) 등 독립운동가들의 모습도 전시된다.
금철수 문화엑스포 행사기획실장은 “경북은 1894년 8월 안동의 갑오의병을 시작으로 광복이 될 때 까지 51년간 가장 치열하게 독립운동을 펼치고 가장 많은 독립유공자와 순국자를 배풀한 독립운동의 성지”라며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수많은 선영들의 값진 희생과 헌신이 있었음을 기억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웅기자 ksw@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