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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독립운동 역사의 현장 그림으로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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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독립운동 역사의 현장 그림으로 만나다

입력
2019.03.2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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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부터 두 달간 경주 솔거미술관 1, 2 전시실에서 개최

솔거미술관에서 전시된 독립운동 유적지 그림 전시회 작품. 경주엑스포 솔거미술관 제공
솔거미술관에서 전시된 독립운동 유적지 그림 전시회 작품. 경주엑스포 솔거미술관 제공

3ᆞ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회가 경주솔거미술관에서 열린다.

(재)문화엑스포는 28일~5월25일 솔거미술관 제 1, 2기획전시실에서 ‘2019년 경주솔거미술관 특별초대전-경북도 독립운동 유적지 그림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경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재)문화엑스포, (사)한국미술협회 경주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작가들이 경북지역 독립운동 유적 현장을 직접 방문해 독립운동의 혼이 배어있는 현장을 한국화, 서양화 등 다양한 형식으로 담아낸 작품 40점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는 경주(12명), 포항(12명), 영천(4명), 경산(5명), 청도(1명), 울진(2명), 안동(4명) 등 경북에서 활동하는 40명이다.

작품은 독립운동가 최준 선생의 생가인 교촌마을을 비롯해 안동 임청각, 영천 충효재, 울진 3ᆞ1운동 매화시장, 포항 장기읍성 등이며 ‘문파 최준’(경주), ‘태백산 호랑이 신돌석’(포항), ‘청도 3, 1운동 동지회’(청도) 등 독립운동가들의 모습도 전시된다.

금철수 문화엑스포 행사기획실장은 “경북은 1894년 8월 안동의 갑오의병을 시작으로 광복이 될 때 까지 51년간 가장 치열하게 독립운동을 펼치고 가장 많은 독립유공자와 순국자를 배풀한 독립운동의 성지”라며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수많은 선영들의 값진 희생과 헌신이 있었음을 기억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웅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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