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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미세먼지 범국가기구’ 설립 추진단장에 김숙ㆍ안병옥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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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미세먼지 범국가기구’ 설립 추진단장에 김숙ㆍ안병옥 위촉

입력
2019.03.2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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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21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뒤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범사회적 기구' 위원장을 수락한 것과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21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뒤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범사회적 기구' 위원장을 수락한 것과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청와대가 김숙 전 유엔대사와 안병옥 전 환경부 차관을 ‘미세먼지 해결 범국가기구’ 구성을 위한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27일 밝혔다. 김 전 대사는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범국가기구 위원장으로 내정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측근이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이 26일 김 전 대사와 안 전 차관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다음달 1일 발족 예정인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범국가기구 설립 추진단의 공동단장을 맡게 된다.

김숙 전 유엔주재 한국대표부 대사. 한국일보 자료사진
김숙 전 유엔주재 한국대표부 대사. 한국일보 자료사진

김 전 대사는 “외무공무원으로 재직하면서 다양한 국제 외교무대에서 의장직을 맡았고, 국제적인 환경 회의의 실무협상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등 다자간 협력·협상의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고 부대변인은 설명했다.

안 전 차관에 대해서는 “문재인 정부 초대 환경부 차관을 역임한 기후변화·미세먼지 전문가로서, 환경정책 전반에 대한 폭넓은 식견과 풍부한 행정 경험을 갖추고 있다”고 위촉 배경을 전했다.

안병옥 전 환경부 차관. 한국일보 자료사진
안병옥 전 환경부 차관. 한국일보 자료사진

환경부 산하에 설치될 설립추진단은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범국가기구의 조속한 출범을 위해 설립규정 제정, 위원 후보자 발굴 및 인사검증 지원, 예산 편성 및 운영ㆍ관리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동현 기자 na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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