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가 물러간 26일, 서울 강서구 개화산 부근에 위치한 ‘고양이정원’을 찾았다. 고양이 애호가들 사이에 ‘냥토피아’로 소문난 이 곳은 약 3,300㎡(1000여평) 규모의 땅에서 103마리의 고양이가 자유롭게 노니는 고양이 카페다. 입장료 1만2,000원을 내고 들어가면 고양이들의 모습을 지켜보거나 음료를 따로 주문해 마시면서 고양이들과 놀 수도 있다.
봄볕에 눈꺼풀이 무거워지는 것은 사람만이 아니다. 오후 두 시 무렵 여기저기서 졸고 있는 고양이들이 눈에 띈다. 행여나 그들의 단잠을 방해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카메라 렌즈를 돌려 봤다.
글ㆍ사진=주소현 인턴기자 digita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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