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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인 라이브’ 김종민 “‘1박 2일’ 사태, 마음 무거워...폐지 여부는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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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인 라이브’ 김종민 “‘1박 2일’ 사태, 마음 무거워...폐지 여부는 아직”

입력
2019.03.2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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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이 ‘1박 2일’ 사태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채널A 제공
김종민이 ‘1박 2일’ 사태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채널A 제공

‘지구인 라이브’ 김종민이 ‘1박 2일’ 존폐 위기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27일 오전 서울 마포구 도화동 베스트웨스턴프리미어 서울가든호텔에서는 채널A ‘지구인 라이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김경훈 PD를 비롯해 박준형, 이상민, 하하, 김종민, 안현모가 참석했다.

이날 김종민은 최근 예능 다작 행보를 걷고 있는 이유에 대해 “찾아주시면 웬만하면 거의 다 하려고 하고 있다”며 “제가 뭘 잘하는 지 사실 잘 몰라서 일단 불러주시면 해 보고 잘 맞으면 하려고 하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또 김종민은 오랜 시간 출연해 왔던 KBS2 ‘1박 2일’이 최근 성관계 몰카 범죄를 저지르며 구속된 정준영 사태로 인해 제작 중단을 결정, 존폐 위기에 봉착한 데 대한 심경을 묻는 질문에 “‘1박 2일’과 관련해서 (구체적인 논의 상황은) 잘 모르지만 마음이 무겁다”며 “제가 말주변이 없어서 누가 피해볼까 봐 무섭기도 하다. (존폐 여부는) 제작진 분들과 그런 이야기는 안 해봐서 어떻게 될 진 아직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한편 ‘지구인 라이브’는 세계 각국에서 모인 지구 크리에이터들과 화상 연결 또는 직접 만나 그들이 촬영한 콘텐츠 영상을 보며 이야기 나눠보는 신개념 토크쇼다. 오는 29일 첫 방송.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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