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신흥무관학교'가 공연 한 회차를 더 취소한다.
'신흥무관학교' 제작사 쇼노트는 27일 공식 SNS를 통해 "3월 26일 '신흥무관학교' 출연 배우들의 공연장 이동 중 차량 접촉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회차의 공연 취소 후 차량에 탑승한 배우 전원이 병원으로 이동해 건강 상태를 확인했다"는 내용을 알렸다.
해당 교통사고로 인해 26일 오후 8시 공연은 취소됐다. 이날 출연이 예정돼 있던 배우 중 인피니트 김성규는 소속사를 통해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쇼노트는 "검진 결과 공연 진행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으나 배우들의 건강이 최우선시 되어야 하기에 3월 27일 3시 공연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공연은 3월 27일 8시부터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3월 27일 3시 공연은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된다"고 공지했다.
또한 쇼노트는 "관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 향후 배우들의 안전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육군 창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는 현재 군 복무 중인 고은성, 지창욱, 강하늘, 조권, 김성규, 온유 등이 출연 중이며, 지난달 27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서울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되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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