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앞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대한항공 정상화를 위한 주주권 행사 시민행동' 기자회견에 참여한 박창진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대한항공직원연대지부장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에 반대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항공은 27일 오전 주주총회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안을 부결시켰다. 조회장은 경영권을 물려받은 지 20년만에 주주들의 반대로 물러나는 첫 총수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이날 주총이 열린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앞에선 시민단체와 대한항공 직원들이 나와 연임 반대 구호를 외쳤다. '대한항공 정상화를 위한 주주권 행사 시민행동'(이하 시민행동) 측은 기자회견에서 “140여명의 소액주주가 위임한 의결권을 대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조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 저지는 국민연금이 국민 노후자산의 수탁자로서 당연히 내려야 할 결정”이라고 밝혔다.

‘땅콩 회항’ 갑질의 피해자였던 박창진 대한항공직원연대지부장도 피켓 시위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일보 웹뉴스팀

27일 오전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앞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대한항공 정상화를 위한 주주권 행사 시민행동' 기자회견에 참여한 박창진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대한항공직원연대지부장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에 반대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오전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앞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대한항공 정상화를 위한 주주권 행사 시민행동'에 참여하고 있는 시민사회단체 등 참석자들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에 반대하며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오전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앞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대한항공 정상화를 위한 주주권 행사 시민행동' 기자회견에 참여한 박창진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대한항공직원연대지부장,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 등 참석자들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에 반대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오전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한 주주가 조양호 회장의 모습이 담긴 책자를 들고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오전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장을 맡은 우기홍 대표이사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경영권 박탈을 알리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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