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시즌 메이저리그 개막을 앞둔 한국인 빅리거들이 시범경기 일정을 마쳤다.
강정호(32ㆍ피츠버그)는 마지막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홈런 1위를 지켰다. 강정호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전에 결장했다. 피츠버그는 휴스턴에 5-1로 승리했다. 강정호는 전날까지 시범경기 16경기에서 타율 0.250(44타수 11안타) 11타점 11득점 5볼넷 등으로 활약했다. 특히 11개의 안타 중 7개는 홈런, 2개는 2루타로 0.773에 이르는 장타율을 자랑했다.
추신수(37ㆍ텍사스)는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 시범경기 최종전전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볼넷 2개를 골랐다. 추신수는 이번 시범경기를 타율 0.211(38타수 8안타), 5타점 9볼넷으로 마쳤다. 텍사스는 클리블랜드에 5-4로 승리해 시범경기를 13승 17패로 마감했다.
오승환(37ㆍ콜로라도)도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의 센추리 링크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미네소타전에 등판하지 않았다. 콜로라도는 선발투수 존 그레이를 비롯해 브라이언 쇼, 스콧 오버그 등 9명의 투수를 내보낸 이날 경기에서 미네소타와 5-5로 비겼다. 오승환은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9.72를 기록했다.
성환희 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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